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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침수
맥주로 키보드를 정ㅋ벅ㅋ

노트북 키보드가 아닌, 5처넌짜리 멤브레인이라서 다행이긴한데
맥주컵을 키보드 정중앙으로 쓰러뜨려버려서, 키보드 속에 있는 필름면까지 맥주에 흥건히 젖었네요. (좀 야함)
일단 모조리 분해해서 세척을 해줬지만 다시 작동할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6년 동안 손에 익은 키보드를 이대로 떠나보낼 수는 없어요! 이젠 파는 데도 없구요..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싸구려 키보드지만, 제겐 필O나 해O해O보다 이 녀석이 더 맘에 들어요.
(아, 물론 O코나 O피O킹을 선물로 바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Commented by 찻잎 at 09/08/31 21:34
필름면까지 세척하고, 이틀동안 드라이기로 말리면서
다시 살려냈다는 훈훈한 소식.
Commented by Ruciniel at 09/09/02 03:14
키보드가 목이 말랐나봐여
Replied by 찻잎 at 09/09/02 07:04
통닭도 좀 줄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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